이것은 모낭과 그 주위에 고름이 잡히는 급성 화농성 질환으로 피부뿐 아니라
심한 경우 피하조직 근막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포도상 구균이 모낭에 침입하여 발병하는 것인데 면도 땀 자극 마찰 압력등에
의해 손상받은 피부와 피부염,
무좀이 있는 피부에 잘 발생합니다.
특히 비만증, 혈액질환, 각종면역결핍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재발이 거듭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생기는 부위는 얼굴, 목, 겨드랑이, 엉덩이, 넓적다리 등이지만 털이 있는 부위에서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처음에는 종기가 난 부분을 안정시키고 진통제를 내복하며 더운 찜질로 곪는
것을 촉진 시켜 종기가 다 곪아서
표면이 부드러워 질 때까지 기다린 뒤 절개하여 고름을 빼냅니다.
이때 다 곪기 전에 미리 무리하게 절개하면 오히려 염증이 확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코와 윗입술 및 코 주위에 종기가 발생한 경우에 절개를 하면 포도상 구균이 뇌막염,
폐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주위를 깨끗이 하고 전신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옷과 침구를 철저히 세탁하여 원인균이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