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가장빠른 소식

가장빠른 소식

게시판 상세
제목 지자체 브랜드 -보령머드팩
작성자 고객지원팀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5-06-11 08:48:0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332
지자체 브랜드 - 보령머드팩
[매경이코노미   2005-06-07 18:28:01]  
보령머드팩’.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태평양의 최고 인기 브랜드 ‘설화수’ 못지 않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화장품 브랜드다. 도대체 어디서 만들어내는제품이기에 이 같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을까. ‘보령머드팩’은 충청남도보령시가 보령에 산재한 진흙을 주원료로 만들어내는 머드화장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액 16억원으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보령머드’라는 이름만큼은 전국민에게 널리 알려져 보령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 브랜드가 해당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데반해 보령머드는 철저하게 관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져 널리 퍼졌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사실 보령은 별다른 특징도, 유명한 특산품도 없는 고장이었다. 국내 유일의조개껍데기 가루 백사장을 보유한 대천해수욕장만이 피서지로 유명했을 뿐. 해수욕장 주변 소비업이 시 경제를 이끄는 전부였던 그저 그런 중소도시. ‘어떻게 하면 보령을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박상돈전 보령시장(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서해안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갯벌을활용해보자 생각했다.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94년 ‘머드팀’을 꾸렸다. 보령머드의 시작이다.

 

 

96년 드디어 머드팩을 비롯한 16종의 머드화장품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태평양연구소와 보령시가 공동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제품. 게다가 태평양에서 직접 생산한 화장품이라 품질도 믿을만했다. 그러나 워낙 인지도가 없는 탓에 판매가 쉽지 않았다. 원활한 판매를 고민하던 시가 생각해낸 게 머드 축제다. 98년 그렇게 첫 축제가 열렸다.

 

 

■축제 경제 효과만 300억원■머드슬라이드, 머드마사지, 갯벌극기훈련체험 등 수십여가지의 다양한 체험상품을 개발해낸 덕에 머드 축제는 시작한지 10년도 채 안 돼 국내 최고 축제로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머드 축제를 찾은 외지 방문객 점유 비율은98%로 전국 축제 중 1위다. 축제 관련 경제유발효과만 3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뿐 아니다. 화장품 판매를 위해 기획했던 머드 축제 덕분에 보령은 머드의고장으로 거듭났다. 보령 경제의 큰 축이 된 머드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위해 시는 현재 40억원을 들여 머드체험랜드를 조성 중이다. 머드 축제 기간에반짝 몰리는 제품 판매와 관광을 1년 내내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올 여름 축제기간에 맞춰 개장할 예정인 체험랜드는 사시사철 머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령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리라 예상된다.

 

 

이시우 보령시장의 올해 청사진은 보령머드라는 이름을 시 전체 상징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만든, 머드팩을 바른 남녀를형상화한 캐릭터 ‘머돌이, 머순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머돌이와 머순이를 각종 공문서, 안내문, 고지서 등에는 물론 도로, 옹벽, 공중화장실 공공시설물에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지역 특산물과 공산품포장지에도 캐릭터를 삽입하고, 보령미술협회 동호인을 활용해 각종 외벽에 캐릭터 벽화그리기도 추진 중. 그 동안 머드 축제장에서나 잠깐 볼 수 있었던 머돌이와 머순이를 이제는 보령시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보령머드’라는브랜드가 더 나아가 시 이미지 자체를 높여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는 셈이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