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베이스오일 : 코코넛(Coconut Oil) 150 g 팜(Palm Oil) 150 g 피마자(Castor Oil) 50 g
올리브(Olive Oil) 100 g 포도씨(Grapeseed Oil) 100 g
첨가제 : 어성초 분말 15g 비타민 E (EO) 5 ml
가성소다 와 증류수
0% 82.05 g (이때 증류수 양 : 205.125 g )
5% 77.9475 g (이때 증류수 양 : 194.86875 g)
(저는 5% DC해서 사용했습니다.)
만드는 방법
1. 베이스 오일의 무게를 디지털저울로 1g까지 정확하게 측정하여 스텐레스 그릇 큰데다
5가지 오일을 전부 담는다.
(50도 정도까지 가열한후 나중에 가성소다수도 같이 넣어서 만들것이므로 좀 큰 용기가 필요함)
2. 가성소다를 5%DC한 값을 정확하게 재서 종이컵에 담는다.
(다른것도 상관없으나 알루미늄은 반응하므로 절대 안됨)
3. 물의 양도 g으로 정확하게 잰다. 물은 내열용기에 담습니다.
(가성소다를 부으면 온도가 100도까지 올라갈수 있거든요)
(물은 ml와 g이 같지만 다른 오일이나 재료들은 다르므로 모든 값은 g으로 측정한다.)
물은 꼭 증류수로 하세요.. 수돗물로 하면 별로 안좋아요..
4. 어성초분말 15g를 재어서 그릇에 둔다.
(미리 안해 놓으면 나중에 좀 고생해요)
5. 먼저..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가성소다수만들때 하얀 연기 나는데 마시면 몸에 안 좋음)
앞치마도 하고(가성소다수가 몸에 튀면 않좋고 만약 그랬을때는 식초로 씻어낸다.)
고무장갑도 착용하며, 꼭 보안경도 끼어야 합니다.(눈에 들어가면 큰일나요~ ^^;)
6. 일단 가성소다를 물에 천천히 조금씩 부어요..
이때 정말 중요한건 가성소다를 부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을 가성소다에 부으면 정말 큰일나요~ 꼭 주의하세요~
부으면서 온도계로 저어 줍니다. 연기는 절대 마시지 마세요...
그리고 통풍 잘되는곳에서 하시구요..
그리고 온도는 100도까지 올라갈수 잇어요.. 저는 80에서 90정도 되더라구요..
이거 다 녹혀놓고 난 후에 인제 오일을 50도 정도까지 올려서 서로 잘 희석되게 합니다.
처음에는 불투명하고 뿌옇고 덩어리 있는것도 있는데.. 40도 넘으면 투명해 집니다.
온도가 60도가 안 넘도록 하세요.. 가스불에서 하면 금방 확 끓어 오르니 핫플레이트가 좋긴
하지만 없으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해서 석어주세요..
가성소다수가 오일을 석을 동안 온도가 떨어집니다. 이게 45도에서 55도 사이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오일도 45도에서 55도 사이가 될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제가 직접 해보니 가성소다수의 온도가 떨어지고 있는 동안 오일의 온도를 올려도,
희석되는 동안에도 안떨어지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온도 떨어지면 나중에 트레이스 생길때 문제될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비누 만들때 온도랑 재료의 양은 정말 중요합니다.
7. 오일과 가성소다수 둘다 45도에서 55도 사이가 되면 오일이 있는 스탠레스 용기에 가성소다수를
천천히 부어 줍니다. 그럼 약간 불투명해지는데..
그런후 핸드블랜더 있죠? 처음에는 전기로 돌리지 말고 핸드블랜더를 직접 손으로 저어서
석어 줍니다.
한 1~2분정도 그렇게 한후에 전기로 핸드블랜더를 돌려줍니다. 이건 15초 정도..
그리고 또 손으로 1분정도.. 이렇게 계속 반복해 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비누에 거품이 들어갈수도 있고 너무 빨리 트레이스 상태로 가버릴수
있어 다른 재료 넣는 시기를 놓칠수 있기때문이죠..
원리상 30분정도 저어야 한다고 하는데.. 직접 해보니 5분정도면 트레이스가 생성됩니다.
트레이스 상태라고 하면... 음...
약간 걸죽한 스프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너무 걸죽해 지면 용기에 담기 힘드니 주의하세요..
8. 트레이스 상태가 되면 어성초분말을 빨리 넣어서 알뜰 주걱으로 잘 저어 줍니다.
그리고 이때 비타민 E도 함께 5ml정도 넣어줍니다. 너무 정확하게 재지 않아도 되요..
그냥 계량 스품으로 5ml한스푼 넣어주면 됩니다.
가루가 뭉치니 잘 저어 주세요.. 되도록 빨리..
더 걸죽해 지면 용기에 넣기 힘들거든요..
9 인제 용기에 넣어 줍니다.
저는 프링글스 통에서 넣었는데... 위의 용량정도면 프링글스 통 한통 거의 다 차더라구요..
다 넣고 한번 툭툭 쳐서 빈공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윗 표면에는 주름안지게 랩으로 덥어주세요.. 그럼 평평하게 되고 좋아요..
10.알뜰주걱으로 싹싹 긁어가면서 부어주고 뚜껑닫고 신문지로 싸고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세워
두세요.. 이 상태로 하루를 둡니다. 보온상태라고들 하지요..
11.하루지나면 용기에서 꺼내서 원하는 크기대로 썰어주고 4주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만약 향이 들어간 경우면 향이 날라갈수도 있어 지퍼팩에 같은 향 나는 비누끼리 넣어서 4주
숙성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사실 그냥 서늘하고 습기 많지 않은 곳에 보관하면 되는데, 여름 장마철은 그래서 조심해야 해요..
아.. 그리고 이때 꼭 고무장갑 끼고 비누 만지세요~
12. 만든 직전에는 PH가 굉장히 강한 알칼리성이 나오나 4주 숙성후에는 중성정도로 내려가게
됩니다. 꼭 PH측정하고 사용하세요
사용할때는 PH가 5에서 9사이여만 사용할수 있어요.. 리트머스 용지의 연두색 계열이면
사용가능합니다.
참고1) 피마자를 넣으면 거품도 많이나서 사용할때 감촉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모든 피부에 무난하게 잘 받지만 제조시 너무 많이 넣으면 비누가 물러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습작용에 탁월하기때문에 좀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슈퍼팻용으로 넣으셔도 되구요.. 대신 이땐
코코넛오일은 거품을 잘 내고, 팜은 비누를 단단하게 해주며,
올리브는 보습에 좋습니다.
보통 비누 만들때 코코넛과 팜, 올리브 이 세가지는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구성입니다.
참고2) 비타민 E를 넣은것은 방부제 역할을 해서 비누의 유통기한을 오래가도록 해주고
또한 피부의 방부제 역할.. 즉 노화방지에도 탁월합니다.
대신 조금 비싸요~
참고3) 온도계는 두개가 필요하더라구요..오일재는거랑 가성소다수 재는거..
저는 첨에 없을때 둘다 재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ㅋㅋ
참고4) 저울은 아날로그 안되요.. 꼭 디지털저울 사용하세요~
참고5)디스카운트는 많이 하면 비누 사용기간이 줄지요.. 대신 피부에는 좋아요..
저는 그래서 비타민 E를 넣어서 이 단점을 보강했구요..
호호바오일이나 윗점도 1년이상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스위트아몬드는 3개월정도래요.. 참고하세요~
제가 사용했던 후기 어때요?
만들수록 비누가 생필품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만드는 사람마다 다르고..
